축구 전술의 변화

퓨전축구의 유행

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 대표팀이 ‘퓨전축구’를 유행시킨 이후, 세계 각지에서 이러한 전술적 움직임을 기초로 한 축구를 구사하기 시작했다.

98 프랑스 월드컵이 끝난 후, 약 1년 뒤에 벌어진 99 코파 아메리카에서 남미축구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수의 전환속도가 빨라졌고  강한 체력과 몸싸움등 그간 남미축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면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98프랑스 월드컵 때까지 전통주의적 색깔을 고집했던 브라질 축구도 위와 같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기술과 힘, 그리고 조직력의 조합으로 99 코파 아메리카는 월드컵 토너먼트 이상 가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인 대회로 남을 것이다.

그리고 유로 2000에서도 유럽축구의 판도 변화를 읽을 수 있었다. 전통유럽식 축구를 구사하는 북유럽팀의 몰락과 독일, 잉글랜드가 조기탈락하는가 하면 ‘퓨전축구’를 내세운 프랑스, 포르투갈, 네덜란드, 체코등 전통유럽식 축구를 구사한 팀들이 강세를 보였던 유로 96과는 확연히 틀린 양상이다.

99코파 아메리카와 유로 2000을 통해 21세기형 축구모델이 전 세계로 확산되었던 것이다.

선수 유형의 변화

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퓨전축구’가 대세를 이루면서 덩치 크고 힘만을 내세우는 선수들과  기술은 뛰어나지만 불면 날아갈 듯한 가냘픈 선수들은 배척되기 시작했다.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힘을 바탕으로 한 북유럽 선수들과  독일, 잉글랜드선수들이 강세를 보였고, 작은 체구지만 기술적 능력이 탁월한 브라질 선수들이 세계축구계를 주름잡았지만 98프랑스 월드컵을 기점으로 탄탄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한 힘과 체력, 기술, 거기에다 전술 이해력까지 두루 갖춘 선수들이 대세를 이루게 된 것이다.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유럽과 남미 이 흐름은  언제까지 갈 것인가?

앞으로의 축구는 체력 , 기술, 피지컬, 감독, 정신력 이러한 조건을 잘 갖춘 팀이 축구계를 주름잡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 체력적인 면을 보면 유럽선수들은 좋은 피지컬에 기술도 갖추었고, 명감독이 지휘를 한다. 하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그것은 지구력이다. 아프리카 선수들에 비하면 지구력이 많이 떨어진다. 또한 정신력 문제도 조금은 있다.

아시아선수들은 피지컬이 좋아지기는 했지만 피지컬이 좋아진 만큼 지구력에서 많은 문제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의 인종과 날씨, 환경, 체질 등을 종합해보면 앞으로는 아프리카 팀들이 대세를 이루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전제조건으로 명감독이 지휘를 한다는 조건 하에서 말이다.

타고난 체력과 지치지 않는 지구력 강한 정신력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 등등 최고의 지도자가  아프리카 어떤 팀을 지휘 한다면 어느팀도 쉽게 이길 수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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